[앵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이론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울산과학대가 유명 제과점과 손잡고 자동 생산 시스템까지 다룰 수 있는 제빵 시설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동화 설비에서 일정한 모양으로 빵 반죽이 찍혀 나옵니다.
학생들은 유심히 기계를 살피며 작업 원리를 이해합니다.
손에서 손으로만 익히던 제과제빵 기술의 한계를 대량 생산으로 확대하는 경험을 익히는 겁니다.
지역 유명 제과점에서 나온 명장은 빵을 만드는 기술, 생산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무게가 일정한 철판을 올려주시면 자동으로 감지해서…]
이번 교육은 현장형 교육 공간, 'F.A.B Lab.'을 기반으로 마련됐습니다.
제과제빵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은 기술을 배우며 앞으로 업계에 널리 보급될 자동화 시스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권은총 / 울산과학대학교 호텔조리제빵과]
"원래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좀 많이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기계식으로 돌아가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과제빵 업계는 현장형 교육 공간을 통해 신규 투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자동화 기계를 직접 다뤄보며 생산 라인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중록 / 랑콩뜨레 이사]
"일반 현장에서는 사실 이런 자동화 라인을 갖추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어쨌거나 학교 측의 도움으로 저희도 앞으로 이 자동화 라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고…"
학생과 기업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우며 '윈-윈'하는 현장형 교육 공간은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자]
학생들은 지역 기업의 실무 기술을 배우고, 산업 현장을 바꿔갈 자동화 설비를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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