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가족 만나고 바닷가에서 여유 즐기고…'

이다은 기자 입력 2026-09-24 20:20:00 조회수 14

[앵커]

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 기차역은 고향을 오가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나흘 동안 이어지는 연휴를 기다렸다는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이다은 기자가 연휴 첫날 울산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들로 붐비는 태화강역.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채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토,일요일을 제외하면 휴일이 이틀 뿐인 비교적 짧은 연휴, 조금이라도 일찍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합니다.

[김봉호 / 울산 중구 유곡동]
"KTX 타고 강원도 원주까지 갈 예정입니다. 짧은데 짧은 만큼 더 즐겁게 보내고 올 예정입니다."

서울로 향하는 역귀성객도 부쩍 늘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부모님이 서울 청량리행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이형운 / 울산 북구 명촌동]
"애들이 올해 집을 사서 집 구경도 할 겸 그래서 올라갑니다. 애들 칭찬 좀 해주고 가서 필요한 것 좀 사주고 그러러 갑니다."

바닷가를 찾아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탁 트인 해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넘실대는 파도를 다같이 바라보고,

가족들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추석 연휴가 주는 여유를 만끽합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김원준 / 부산 사하구]
"부산 사하구에서 울산으로 와서 같이 여기 와서 북도 치고, 게하고 소라하고 잡고 있었어요."

울산은 추석 당일인 내일(9/25)은 오후 5시 24분쯤 한가위 보름달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돼 둥근 달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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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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