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간의 짧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울산 곳곳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고 극장가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이 산책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저마다 챙겨온 돗자리를 펼치고 깊어가는 가을이 주는 여유를 즐겨보고, 온 가족이 다 함께 국가정원을 거닐며 연휴 끝자락을 만끽해 봅니다.
올해 추석은 주말을 제외하면 휴일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 다소 짧은 연휴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느라 여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심민지·윤형수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엄청 좋아하고 아기도 부모님들도 엄청 좋아하셔가지고 재롱잔치 이틀 동안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명절 때 원래 출근하는데 연차도 쓰고 인사드리고 왔거든요. 보람 있는 명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극장가는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블록버스터부터 추석을 맞아 기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영화관은 두 자리 이상 붙은 좌석이 없을 정도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인기몰이 중인 영화를 제때 챙겨보기 힘들었던 시민들.
명절 연휴를 기다렸다는듯 두 손 가득 팝콘과 음료를 챙겨 상영관으로 향합니다.
[박재민·박태율 / 울산 중구 반구동]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아이하고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게 있어서 같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됐습니다. 제우스 같은 배경 인물도 있고 해서 아들이 좋아하니까…"
일교차가 큰 날씨에 비까지 내려 둥근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 힘들었던 이번 추석 연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흘간의 휴일을 즐긴 시민들은 이제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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