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울산-전남광주 초광역 동맹‥교류 확대

김철원 기자 입력 2026-09-28 20:20:00 수정 2026-09-28 20:49:24 조회수 20

[앵커]

울산광역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두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자율주행 실증사업 등 기존 국비 사업에 더해,

석유화학과 문화 관광 체육 분야로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김철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현직 울산시장이 오월 영령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울산시 간부 공무원들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김 시장이 직접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은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 등 대기업 자동차 제조사를 품고 있는 두 도시의 단순한 제조업 시너지를 넘어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두 도시는 최근 공동 공모를 통해 2개의 대형 국비 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도시 사업, 약 1천억 원대 국비사업인데요. 광주와 울산이 함께 하게 되었고요. 뿐만 아니라 580억 원짜리 휴머노이드 사업도 국비사업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양 도시는 여수와 울산의 석유화학 산업을 연계하고,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순천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의 폭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타 지자체와 이 같은 광역 단위의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둘이 힘을 합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유리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런 점에 겁나게 기대가 됩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더 많은 울산 기업들이 전남광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고 더 많은 전남광주의 청년들이 울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시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더 좋아지는 결과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

민주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두 도시의 이번 만남이 자동차로 4시간 거리라는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진정한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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