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신뢰 회복' 역점‥20개 학교 우선 개방

홍상순 기자 입력 2026-10-06 20:20:00 조회수 32

[앵커]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즈음해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에 역점을 두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시설을 지역사회과 함께 쓰겠다던 공약은 우선 20개 학교 체육관을 개방하는데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홍상순기잡니다.

[리포트]

조용식 울산교육감은 취임 첫 날 한 초등학교 앞에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매일 아침마다 일선 학교를 찾아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 동안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며 달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등굣길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 서로 믿고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겠다던 공약은 20개 학교 체육관을 우선 개방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별도의 관리자를 채용해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을 계획입니다.

향후 학교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동아리 활동과 평생 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점차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학교 공간을) 교육과 돌봄, 문화·체육, 평생 학습이 어우러지는 지역의 교육 거점으로 만들고 학교에 관리와 안전의 부담이 더해지지 않도록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책임지겠습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00일 동안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사업 1천171개를 전수 점검해 유사, 중복, 형식적 사업 776건을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청 공문을 학교를 거치지 않고 학부모에게 바로 전달하는 등 55개 학교 업무를 줄였습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 기초학력 책임제와 미래교육 강화, 학생 맞춤 교육 등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교육 재정이 줄어드는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반대에 울산 시민들도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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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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