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깊어가는 가을‥'공업축제' 개막

황두길 기자 입력 2026-10-08 20:20:00 조회수 70

[앵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가운데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공업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축제는 인공지능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AI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했습니다.

황두길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 마련된 울산 미래박람회.

인공지능 로봇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시민들은 신기한 듯 로봇의 움직임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냅니다.

미래 항공교통 수단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시설도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일산해수욕장을 출발해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슬도아트까지, 울산의 관광 명소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광열 / 울산 남구 신정3동] 
"보는 거 하고 타는 거 하고 또 많이 틀리네요. 그냥 진짜 스릴이 엄청나게 많아요."

다른 한쪽에선 드로잉 로봇이 사람 손으로 직접 그린 것 같은 그림을 3분 만에 뚝딱 완성합니다.

[김현기 / 울산 남구 태화동]
"AI가 이렇게 그려주고 내 모습을 3분 만에 출력하니까 먼 미래가 하루아침에 와 있다는 그런 기분이 드니까 신기로워요."

박람회장 밖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사진을 찍고 원하는 배경을 입력하자, 순식간에 새로운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으로 바뀝니다.

[임선화 / 서울 관악구] 
"방금 사진을 찍어서 AI로 합성을 해서 원하는 사진으로 바꿔준 건데, 아이들 원하는 사진으로 나와서 너무 좋아요."

이번 공업축제는 '인공지능 대전환, 올인 울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이외에도 남구둔치 특설 무대에선 축제 기간 매일 낮마다 지역예술인과 청년, 직장인 등이 참여하는 '울산시민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공업 축제를 대신할 내년도 축제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장생포에서 고래축제가 개막하는 등 울산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황두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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