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장과 교육감이 5년 만에 한자리에 앉아 울산의 교육 정책과 예산을 논의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교복과 급식에 1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학교 시설 관련 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지방 교육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주목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욱 울산시장과 조용식 울산교육감과이 나란히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울산시와 교육청이 울산의 교육 정책과 예산을 협의하는 정기 회의.
매년 한차례 열도록 조례에 명시돼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서면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을 뿐 실제 대면 회의를 연 것은 무려 5년 만입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교육재정 여건 속에 조 교육감은 울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사실 우리 학생들도 교복 입은 시민이다.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데 시장님께서 잘 보듬고 가다듬어야 될 시민들입니다."
김상욱 시장도 교육 정책은 시민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우리 시 정부 입장에서는 교육청과 함께 더 긴밀하게 많은 부분들을 협의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삶 속에서 교육이라는 것 절대 빼놓을 수가 없고요."
실제 그동안 추가 재원 분담을 놓고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복비와 급식비 지원부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가 내년부터 교복비에 3억 4천만 원, 급식비 단가 인상에 7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또, 학교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데 따른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과 관리비 5억 원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급한 현안부터 협력의 물꼬를 튼 양 기관은 앞으로 예산 편성 단계부터 협의 결과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회의를 6월로 앞당겨 지역 학생을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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