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고령 '울주 두서'‥지역별 노인 정책 요구

조창래 기자 입력 2026-10-15 20:20:00 조회수 41

[앵커]

울산도 내년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울산 안에서도 고령 인구 비중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돼 맞춤형 노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2천879명의 울주군 두서면입니다.

이 곳의 생산연령인구는 1천253명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578명, 고령 인구 비중이 54.8%에 달합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세 이상이 몇 명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노년부양비가 125.9명에 달해 울산의 최고령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울주군 삼동면 역시 생산연령인구 776명보다 고령인구가 886명으로 많아 노년부양비가 114.2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두동면 88.9명, 상북면 76.6명, 웅촌면 72.8명, 서생면 55.5명 등 울주군의 면 지역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고령화는 농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중구 중앙동의 노년부양비는 55.3명, 학성동은 52.2명으로 나타났고 동구 일산동도 50.8명을 기록했습니다.

울산지역 55개 읍·면·동 가운데 노년부양비가 50명을 넘은 지역은 모두 9곳이었습니다.

반면 북구 농소3동은 16.1명으로 울산에서 가장 낮았고, 송정동 16.8명, 농소2동 16.9명 등 북구는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두서면과 농소3동의 차이는 약 7.8배에 달했습니다.

울산 안에서도 고령 인구 비중의 차이가 큰 만큼 지역별 맞춤형 고령 인구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협 울산본부가 수년째 펼쳐 오고 있는 농촌 왕진 버스 운행 등의 고령 특화 정책 확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종삼 /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병원에 가고 싶어도 이동이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울산 인구 108만 6천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1만 4천여 명으로 19.77%,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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