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자율운항 선박 개발‥독일 대학과 '맞손'

이용주 기자 입력 2026-10-29 20:20:00 조회수 36

[앵커]

사람의 판단과 조작에 의존하던 선박 운항에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자율운항 선박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독일의 대표 공과대학인 아헨공대와 손을 잡고 선박 핵심 제어 기술 국산화와 인공지능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바다 위를 스스로 운항하는 자율운항 선박.

이 같은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실 속 바다 환경을 가상환경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과,

끊임없이 학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폰처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선박 소프트웨어가 필수입니다.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울산시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손을 잡았습니다.

대학측은 울산 태화호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를 넘어 선박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울산시는 아헨공대와 함께 세계 시장에 내놓을 핵심 제어 기술을 국산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야콥 안데르트 /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교수]
"우리는 태화호를 이용해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울산과의 향후 협력의 기반이 될 겁니다."

울산 태화호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해 미래 선박 기술에 대응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연구개발 예산은 401억 원, 마감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입니다.

[박현철 /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융합본부장]
"AI 선박의 핵심 제어 소프트웨어 국산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유럽 시장을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울산시는 독일 아헨공대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 전반으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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