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깊어가는 가을‥꽃향기 가득한 '국가정원'

이다은 기자 입력 2026-10-29 20:20:00 조회수 29

[앵커]

요즘 부쩍 쌀쌀해졌지만 낮에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국화꽃이 활짝 폈는데 내일(10/30)부터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을 전망입니다.

이다은 기자가 꽃향기 가득한 국가정원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황금색 국화꽃이 태화강 국가정원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꽃밭 사이로 한 걸음 들어서자 진한 국화 향이 코끝을 스칩니다.

꽃내음에 취해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은 예쁜 꽃 앞에서 카메라를 꺼내 추억을 남깁니다.

[노금채 / 울산 울주군 청량읍]
"향도 너무 많이 나고, 색깔도 이쁘고, 정말 좀 진짜 힐링 최고인 거 같아요."

국가정원에 핀 가을꽃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김남이·김민자 / 부산 해운대구]
"국화가 좋다 해서 많고 많이 피고 그래서." "부산에서 왔습니다." "이야기 듣고 왔어요."

소풍을 온 아이들은 손 끝에서부터 가을 정취를 느낍니다.

마음에 드는 낙엽을 골라 종이에 붙이기도 하고, 국화꽃을 조심스럽게 화분에 옮겨 심으며 흙을 꾹꾹 눌러줍니다.

[하지안 / 울산 남구 달동]
"화분을 10번 주물러가지고 손으로 한번 (꽃을) 빼가지고 재밌었어요. 엄마한테 잘 키워달라고 할 거예요."

분홍빛 핑크뮬리도 선선한 가을 바람에 살랑이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드넓은 태화강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축제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낮에는 형형색색 가을꽃이, 밤에는 미디어파사드가 발산하는 불빛이 국가정원을 수놓고,

다양한 공연과 마술쇼, 야외 요가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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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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