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학문화 축제가 UNIST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시민들은 미래 사회에 접목될 다양한 기술들을 체험했습니다.
황두길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UNIST 캠퍼스가 학생들과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학교 곳곳에 설치된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다양한 과학 기술 체험이 한창입니다.
손가락을 움직이자 이를 인식한 기계에서 소리가 흘러나오고, 다른 부스에선 인공지능 배송 로봇이 조작 신호에 맞춰 움직입니다.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과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만들어낸 작품들입니다.
[장하준 / 범서고등학교 2학년]
"사람들한테 보여주니까 생각보다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서 약간 기분도 좋고 저희가 만든 거다 보니까 성취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가 하면, 바로 옆에선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경기가 펼쳐집니다.
화면 속에서만 접하던 게임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예준·김현주 /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게임은) 가상현실이니까 뭔가 별로 느낌이 안 드는데, 이거는 그냥 현실에서 하는 거니까 뭔가 신기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UNIST는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공개하고 창의적인 성과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지난해부터 창의설계축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팅센터,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과학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승걸 / UNIST 학생처장]
"이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과학 기술인으로서의 성장을 저희가 도와주는 어떤 요람처럼 만들어 나가고 싶고요. 그 다음에 이 축제가 울산을 대표하는 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개교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UNIST가, 과학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두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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