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주군이 '울주페이'라는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는 건 아니고 기존 울산페이에 군민이 받을 혜택을 결합하는 방식인데요,
울주군은 민생안전지원금으로 해마다 500억 원을 울주페이로 풀어서 관내 상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이 내년 4월부터 울주페이를 발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울주군이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맡긴 용역에서 울주페이를 발행하면 지역 내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울주페이는 별도의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울산페이에 더부살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CG]
인천광역시가 운영하는 지역화폐인 인천e음을 보면 인천지역 6개 기초자치단체가 들어와 있습니다.
울주군도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울산페이에 별도의 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페이 회원과 가맹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울주군민들도 추가로 앱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울산페이 이용자는 울산 전역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울주군 정책지원금은 군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하도록 제한됩니다.
울주군은 현금성 지원금을 가급적 울주페이로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에 전기와 수도요금 지원 명목으로 민생안전지원금을 신설하는데,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관련 예산을 울주페이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가구당 구성원 수에 따라 매월 3만 원에서 7만 원 정도가 지원됩니다.
또 착한가격업소 온누리상품권이나 관광지원금도 울주페이로 지급하는 걸 검토중이고 2028년부터는 출산장려금도 울주페이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명혜 / 울산 울주군 소상공인지원팀장]
"울주군에서 지급하는 각종 현금성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군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CG :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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