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호, 이남미의 확깨는 라디오

배윤호, 이남미의 확깨는 라디오

배윤호, 이남미의 확깨는 라디오

14시 05분

낮잠이 간절할때! 눈이 번쩍뜨이는 라디오

청취자 참여

오늘 아내 생일이예요.

오늘 아내 생일이예요.

제가 조그만 무역회사를 다니는데 해외출장이

잦아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너무 바빠 아내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잘 못하고

뭐가 그리 바쁜지 문자조차 못 보냈네요.

아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아내 혼자 세 아이를 키우려면 힘들었겠더라고요.

월차내고 몇일 쉬었었는데 아내가 애들 좀 돌보라고 하는데

아이셋이 어찌나 뛰어다니던지 애들 밥 챙겨주고 옷 입혀주고

어린이집 보내는데도 진땀이 다 나더라고요.

몇일 애들을 돌보는데도 이렇게 진이 다 빠지는데 아내는 계속 아이들

챙기랴. 살림하랴. 남편내조하랴 많이 힘들었겠더라고요.

저한테 힘든다는 말을 잘 안하는 아내!

그 말을 하면 남편이 내심 자기를 많이 걱정할까봐 섣불리 말 잘 안하는 배려심 깊은 아내!

그런 아내가 오늘따라 더 존경스럽고 사랑스럽고 그러네요.

아내하고 신혼여행을 못 갔어요.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려요. 아이들 다 크면 같이 제주도 가자고 손가락까지 걸고 약속했는데

오늘은 아내생일케잌과 장미꽃다발 샴페인을 들고 집에 퇴근하려고요.

아내의 환한 웃음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막 설레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제가 아내 많이 사랑한다고 대신 좀 전해주세요.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 말

댓글(1)
  • 2022-04-13 12:03

    오늘 방송에서 (4월 13일) 사연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3시 이후~ 3부에서 소개될 예정이니 꼭 들어주세요!
    그리고 선물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확깨라 시간에 #2848로 성함 주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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