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박성은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박성은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박성은입니다

12시 00분

나른한 점심시간, 활력 넘치게!

사랑하는 사이다

사연신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썽디님. 저는 3년째 연애 중인 평범한 30대 여성입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가 회사 회식이 있다고 미리 말을 해줬어요.

회식 당일엔 연락이 조금 뜸하긴 했지만, 바쁘겠거니 하고 이해하고 있었죠.

밤늦게 회식이 끝나고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평소처럼 웃으며 회식 분위기도 좋았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문득, "아, 누구누구 집에 데려다주고 왔다"는 말을 툭 하더라고요.

그 누구누구가 여자 직장동료였고,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습니다.

차에 여자 직장동료를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줬다는 말에

저는 무심코 "왜 차에 여자를 태워?"라고 물었어요.

그 말에 남자친구는 조금 당황한 듯,

자기는 아무 감정도 없고 동료 혼자 택시타고 보내기 좀 그렇잖아 라며

"그게 왜 문제야?"라며 오히려 저에게 되묻더라고요.

상황은 이랬대요. 회식을 마치고 다들 각자 차를 타고 집에 가는 분위기였는데,

그 여자 동료만 차가 없어서 택시를 타려던 참이었고,

그냥 자기(남자친구)가 데려다줬다는 겁니다.

그는 정말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말했지만,

저는 그 말이 들릴수록 마음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꼭 자기가 아니어도, 택시도 있는데...

굳이, 왜.

'택시를 탄다고 했잖아. 그럼 그걸로 끝이지.'

'다른 동료들도 다 차가 있었는데, 아무도 안 태워줬어. 그럼 다들 선을 그은 거잖아.'

'그런데 왜 너 남자친구만 굳이 나서서 태워줬을까?'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제가 예민한 걸까, 속이 좁은 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행동이 이해는 되지만 저에대한 배려가 부족한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 남자친구가 이해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신청곡은 볼빨간사춘기의 심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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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919-3748 입니다^^

















































댓글(3)
  • 2025-10-27 18:31

    안녕하세요, 정오의 희망곡입니다!
    사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5-11-10 14:10

    안녕하세요, 정오의 희망곡입니다. 지난 주 11/4(화) 2부 코너에서 보내주신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상품권 수령을 위해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 주소를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링크도 남겨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4QBnked3W8U

  • 2025-11-11 12:38

    본방으로 잘 들었습니다^^ 일하던 중에 들어서 유튜브 댓글을 쓰진 못했지만 감사합니다.

    정민우 010-3919-3748
    주소: 울산 중구 종가로 668-9 우정LH1단지 104동 1003호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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