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조문주입니다.

굿모닝FM 조문주입니다.

굿모닝FM 조문주입니다.

07시 00분

출근길 활기찬 라디오!

사연과 신청곡

여름날 그리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납니다.

안녕하세요~

조문주 진행자님  삶에 찌들어 살다 너무 오랫만에 글 올려봅니다.

조문주 진행자님은 더운 여름 잘 이겨내교 계시죠~^^

아침 마다 진행자님의 힘찬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였어 항상 감사 드립니다.


얼마전 귀촌하신

중앙고 김태경 선배님께서 보내주신 시를 읽고

너무 그립고 애잔함이 느껴져

우리 굿모닝FM  애청자분들과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제목: 여름밤의 그리움



여름밤이면

어릴 때 앞산에 소를 풀어

동네 어머니와 누이와 동생과

소풀 먹이고



어스름

해가 지면

노을을 벗 삼아 소를

데리고 집에 오면



어머니께선 마당에

모깃불을

향처럼 피워

놓으시고



평상에 차려주신

소박한

국수가

생각난다.



가난한 살림에 

가을 추수 때까지 쌀, 아끼신다고

여름 내내 저녁마다 내어 주시던

여름 메뉴이다.



어머니의 정성과

염원이 손맛에 베어 있는

음식이다.

아! 그때 그 국수가 먹고 싶다.



그립고 그립다.

국수보다 더 그리운 것은

몇 달 전에 볼 수 없는 세상으로 가신

어머님이시다.



그립고 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한마디 전하고 싶은 말

사랑합니다. 어머니~

                                                                 김태경


오늘도 조문주  진행자님의  청량한 목소릴 들으면 왠지 모를 삶의 원동력이 되는 기분입니다.

7월15일 편한 시간 때에 사연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늘 행복하세요~^^


신청곡

진성 

보릿고개 










댓글(1)
  • 2022-07-18 09:04

    김태경선생님의
    여름밤의 그리움 시를 잘 읽었습니다

    하늘에 별이 되신 어머님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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