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조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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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0분

출근길 활기찬 라디오!

사연과 신청곡

호캉스의 아찔한 기억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주년 결혼기념일로 아들이 호캉스를 보내주어 좋은 기운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걱정이 되었지만 방역준수하여 간만에 편안하게 즐기다왔네요.

저녁먹고 방으로 들어오니 발코니에 골프장 야경이 멋지게 펼쳐있어 나갔드랬죠. 제가 문을 열고 나가니 신랑도 따라나와 문을 닫았습니다. 야경본후 문을 열려니 열리지가 않았어요.

손잡이가 반만 젖힌상태로 열고 닫다보니 자동 잠금장치가 되었어요. 폰은 침대옆에 충전중이었구요.  막막했습니다.

옆방 객실에 불이 켜져 있길래 상체와 고개를 빼꼼 내밀어 손을 휘저어 보이게끔 했죠. 저기요~요기요~하면서...

조금후에 남자분이 나오셔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게되어 프론트에 도움요청해주셨어요.

만약 옆객실에 숙박손님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11층이라 소리질러도 들렸을까 싶네요.

그래도 경주가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어 웃음이 납니다.

아들이 두분만의 또다른  잊지못할 추억을 쌓고 오셔서 다행이다라고 하면서 흐뭇해하네요. 고마워 호야~

신청곡: 아바의 맘마미아 아니면 이무진의 신호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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