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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덕출 동요제에 대한 의견입니다. 등록일 : 2026-07-05 11:27

먼저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어린 시절부터 '똥또동동똥(가야금 소리),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이라는 시그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마봉춘'이라는 친근한 이름도 좋아했고, MBC는 제게 늘 따뜻한 방송이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는 한 가정을 이루어 아이들과 함께 MBC가 주최하는 행사와 드라마, 뉴스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울산MBC의 '서덕출 동요제'는 KBS 어린이동요제와 함께 매년 빠짐없이 시청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20주년 특집도 감동적으로 시청했는데, 올해는 아직 작사 공모 소식이 없어 궁금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혹시 서덕출 동요제가 지난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것인지요? 20주년 방송을 보면서 마지막이라는 안내를 들은 기억이 없어 더욱 궁금합니다.

만약 폐지를 검토하고 계시다면, 부디 한 번 더 재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이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의 가치는 시청률과 수익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요제는 아이들에게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무대이고, 참가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저처럼 "어릴 적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방송이 MBC였다."는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수익은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결국 미래의 시청자와 MBC의 신뢰를 만들어 가는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20년 동안 이어져 온 서덕출 동요제가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울산MBC가 지난 20년 동안 지켜 온 이 소중한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디 서덕출 동요제를 폐지하지 말아 주시고,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계속 지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폐지가 확정되기 전에 시민과 시청자의 의견을 한 번 더 귀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1)
  • 2026-07-06 14:20

    안녕하세요 울산MBC입니다. 올해 서덕출 창작동요제는 여러사정으로 인해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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