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액션캠보고있는데 기분안좋네요 등록일 : 2021-02-06 10:04

여자진행자 왜저러나요? 태풍으로 죽을뻔한 소 구출하는데 웃음이나나요? 이게 웃음거리로 삼을일인가요? 진심 소름돋았습니다 방송좀 제대로하세요 태풍으로 피해본걸 개그소재로 할만한건가요? 미친거아닌가요 방송똑바로하세요진짜 기분나쁩니다

댓글(1)
  • 2021-02-08 16:37

    안녕하십니까. 울산MBC '액션캠' 담당자입니다.

    태풍 때 소 구출한 장면을 다시 한 번 모니터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여자 진행자가 해당 부분에서 웃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이 소를 구출하는 장면 자체에 대해 진행자가 웃은 것이 아니고
    해당 장면에 들어간 자막이 재밌다(소를 구출하는 장면의 치열함을 영화 '쇼생크 탈출'에 빗대어 '소生크 탈출'이라고 적었습니다)는 의도로 웃었던 것입니다.
    또한 웃지 말아야 할 장면에 웃음이 터져나온 진행자 옆에 '짠한데 웃음'이라는 자막을 보충해 두어
    이 장면 자체를 희화할 의도가 없었음을 밝혀두었습니다.

    또한 해당 부분 전과 후를 같이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맥락상 진행자가 소 구출 장면에 대해 웃음거리로 삼거나 개그소재로 삼을만한 의도가 없었고
    물에 떠내려 갈 뻔한 소의 안타까움과 소를 구하느라 애쓴 소방관들의 노고를 더 걱정했다고 판단되어
    해당부분을 그대로 방송에 노출했습니다.

    다만 지적해 주신대로 제작진의 입장과는 다르게 보시는 시청자분께서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자막 하나와 진행자의 말투, 행동들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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