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울산서머페스티벌에 크로스오버 장르도 등록일 : 2021-09-25 15:33
안녕하세요, 매년 열리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을 사랑하는 팬입니다. 올해는 온라인콘서트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서머페스티벌의 컨텐츠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해서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문화불모지', '노잼도시', '청년인구 타도시 유출'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된 울산시에 서머페스티벌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축제입니다. 매년 이런 귀한 행사를 주관해주는 울산 MBC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좀더 다양한 음악예술체험을 위해 내년부터는 크로스오버 팀들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라포엠,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와 같은 좋은 그룹들의 음악도 포함된다면 더욱 풍성한 음악축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개성과 음악성을 가진 크로스오버팀들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서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팀들이 주로 가요, 아이돌, 트로트에 편중되어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전용 콘서트홀인 울산문화예술회관과 같은 도심지에 위치한 좋은 공연장의 불이 꺼져있는 모습을 매번 보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부산, 대구, 광주만 하더라도 예술도시로서의 대표적인 컨텐츠들을(부산;국제영화제,다양한 공연, 전시. 대구;DIMF,뮤지컬. 광주; 비엔날레 등) 가지고 있는데 울산은 '고래'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족하고 다양하지 못한 예술 인프라가 노잼도시, 늙어가는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분명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팀들의 공연도 서울, 부산을 거쳐 대구에서 열리고 울산을 패싱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꼭 생겼으면 합니다. 내년 울산서머페스티벌에서는 LIve 1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이 축제의 서막을 열고 전국에서 관객들이 찾아오는 음악축제의 향연이 꼭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2021-09-27 16:02
안녕하세요~울산MBC입니다. 보내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내년 울산서머페스티벌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