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언론과 기자의 기본적인 자세.. 등록일 : 2021-09-09 10:06
ㅡ사실 저는 평소 mbc울산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은 예외였지요.
하루일과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TV앞에 자리잡고 뉴스를 기다려보는 일은 생전 처음 이었습니다.
네...저는 남구 B08지역 조합원 입니다.
오랜기간 진통끝에 주민의 동의를 받아 시작되는게 재개발입니다. 기자님이 어제 취재하신 현금청산자님들도 다 동의를 하신 분들입니다. 본인의 선택으로 분양을 받지 아니하고 감정가로 처분을 하겠다 선택하신 분들이시죠.막나가는 조합에의해 마치 거주지에서 쫒겨나는 비련의 주인공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더나은 주거환경을 기다리며 1년반전 정든 집을 떠났습니다. 언제일지 모르는 아파트 완공을 무작정 기다리며 나날이 치솟는 전세시세를 보면 앞이 캄캄합니다. 전세금대출이자는 다달이 빠져나가고 있구요. 본인들이 선택해놓고 이제와서 내로남불하는 현금청산자들의 생떼는 보도하시고 대다수 조합원들의 고통은 왜 취재안하십니까!
네...현금청산자들 취재를 할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적어도 조합원들의 입장은 들어보셨는지요.
적어도 현금청산자와 조합원의 뜻과 차이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를 하고 취재에 응하셨는지 의문이 들 따름입니다.
제발..기자와 언론의 기본적인 자세는 갖춰주십시오.
2021-09-09 11:46
안녕하세요 울산MBC입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비슷한 내용으로 전화 등 연락을 주셨습니다. 조합원들의 사정을 취재해서 보도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