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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사전투표 어떤 정당에 유리?

◀ 앵 커 ▶

매번 선거를 치를 때면 사전투표 참가율이 어떤 정당에게 유리할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동안 울산의 사전투표 참가 추이는 어땠는지, 선거 결과와 관련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유희정 기자.

◀ 리포트 ▶

사전투표 제도는 지난 2014년 6대 지방선거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딩시 울산의 사전투표 참가율은 10.7% 수준이었는데, 처음 도입된 제도다 보니 유권자들의 동참이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진행된 2017년 대선에서 사전투표 참가율은 26.69%로 늘어났고,

이후부터 사전투표 참가율은 20%대 전후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CG)지금까지 울산에서 사전투표는 특정 정당을 향한 표심이라기보다는 선거 참여에 적극적인 유권자들이 먼저 투표에 나서려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투표율에서 사전투표 참가율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선거가 반복될수록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CG)

개표 결과를 놓고 보더라도 사전투표 참가율이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운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

(투명) 대체로 보수 표심이 강한 울산에서 민주당이나 진보 계열 정당들이 앞섰던 선거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던 19대 대선과 2018년 민주당이 승리했던 7대 지방선거인데,

당시 사전투표 참가율도 20%대 수준이며, 전국 평균에 비해 특별히 높다고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투명) 또 울산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의 경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떤 방식의 투표에 참여하든 더 많은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는 선거가 가장 성공한 선거라며, 사전투표를 포함해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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