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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본 '이건희 컬렉션'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 작품을 모아놓은 '이건희 컬렉션'이 울산을 찾아옵니다.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리포트]
박수근, 김환기, 이중섭을 비롯한 국내 대표 작가 4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93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80년의 역사와 혁신을 고스란히 담은 역작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들은 물론 다른 지역 미술관과 개인 컬렉터의 소장품도 포함돼 있습니다.

‘시대안목’이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나라 근현대 명작들을 시대적·미학적인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기자]
이건희컬렉션 전시실 밖에서는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업모습이 담겨있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날 컬렉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 기획전에서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현재와 미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소장품전 '미래수집' 에서는 미술관 개관 이후 수집해 온 동시대 작품들을 선보이고, 지하 2층 로비에서는 실험적이거나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룬 해외 영상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함께 마련됩니다.

[서진석 / 울산시립미술관장]
"미학적 가치,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 정치적 가치의 소장품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습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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