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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경제

[변화하는 기업들] 수소·배터리 넘보는 비철금속업계

◀ANC▶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비철금속업계가 무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련회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2차전지와 그린수소 같은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울산 온산공단의 비철금속업체인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를 달성했습니다.

1974년 창사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입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아연과 납, 구리 가격이 급등한 덕분입니다.

(투명) 이 회사는 산업폐기물 발생량이 많아
탄소 과다 배출 기업이란 오명이 따라 다녔지만
새해 화두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지난 50년간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탈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CG) 제련 위주의 생산구조를 2차 전지와
그린수소, 리사이클링을 삼두마차로 한
친환경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입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재인
동박 생산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2차 전지 공장에서
오는 10월부터 연간 1만 3천톤의 동박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INT▶허균 자회사 대표
"연간 1만 3천 톤의 동박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요,
장기적으로 5만 톤까지 생산을 해서 납품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호주 현지에 설립한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담당합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친환경에너지를
현지 제련회사에 공급하고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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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업계의 또 다른 강자인 LS-니꼬.

지난해 말 아시아 최초로 획득한 '카퍼 마크'
인증을 경영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국제구리협회가 도입한 구리산업계의
유일한 ESG 인증시스템을 세계 구리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겁니다.

◀SYN▶박성실 제련소장
"이번 (구리)인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올해는 ESG경영 등 소재사업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덥)새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비철금속업계의 무한 변신은 친환경 산업 육성으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지역경제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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