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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4] 국민의힘 중구 3자 경선..민주당 무공천 갈등

 [앵 커]

국민의힘이 중구를 3자 경선 지역구로 결정한 반면, 5명이나 공천을 신청한 남구갑은 또 한차례 발표가 보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북구 무공천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등 여야가 최종 후보 결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국민의힘이 울산 중구를 3자 경선 지역구로 결정함에 따라,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3자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차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합니다.

재선을 노리는 박성민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박성민 국민의힘 중구 예비후보]

당내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현역 의원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합니다.

김종윤 전 보좌관은 보좌관 경력을 인정받아 경선 득표율의 5%를 더 받게 됩니다. 

[김종윤 국민의힘 중구 예비후보]

그동안 보좌관으로 배운 실력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 중구의 낡은 정치 깨끗하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4년 전 첫 출마 때와는 분위기가 분명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연국 국민의힘 중구 예비후보]

정연국은 다릅니다. 구태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울산의 정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울산에서 국민의힘 공천신청자가 가장 많은 남구갑은 결과 발표가 또 한차례 보류됐습니다.

공천신청자 5명를 놓고 각종 예측이 무성한 가운데 오는 28일 오후나 29일 오전 중에 남구갑의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중앙당의 북구 무공천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채오 더불어민주당 북구의원] 

중앙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울산 북구 단일화 합의를 백지화하고 대국민 민주당-진보당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라.

민주당 북구지역 당원들은 진보당 측에 오는 28일까지 경선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으며, 불응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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