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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 다녀간 대선 후보들..'2030 표심 잡아라'

◀ANC▶
여˙야 대선 후보가 잇따라 울산을 다녀가면서
대선 레이스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깁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균형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2030세대의 표심이 대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청년층과의 소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대선 후보들이 울산에 남긴
메시지를 분석했습니다.

◀VCR▶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울산을 첫 방문지로 정하고
전통시장에 이어 곧장 달려간 곳은
20~30대 청년층이 기다리고 있는
간담회장이었습니다.

간담회는 질의 순서나 내용 등이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자유 형식으로
사생활에 대한 질문부터,

◀INT▶ 박성준
가정사에 논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로서 그런 의혹들은 떨쳐내고
앞으로 정치에 임하실 수 있을 만한 각오가 돼 있으신지...

대선 승리를 위한 각오와 외교 안보 가치관,
울산 발전 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INT▶ 백지윤
청년 인구를 붙잡을 만한 혹은 유입시킬 수 있는
공약이 없어 보입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도시는 만들지라도 늙어가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 후보는 계속되는 질문들을 메모해 가며
일일이 답변하고 울산과 청년,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균형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1월 12일)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배가돼서
좀 더 관심갖고 불평등과 양극화, 격차와 불공정을
조금이라도 고쳐야...

지난달 말 울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산업 노동자 중심도시 울산의 중요성을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층을 겨냥한 발언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NT▶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0월 23일)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자기의 그 노동의 숙련도라든지
이런 걸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보장돼야 그것이
(울산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직결이 됩니다.

때마침 울산시가 내년도 청년 지원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현실 정치에 관심이 높아진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결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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