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업무는 늘어나는데.. 외면받는 수의직 공무원

◀ 앵 커 ▶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수의사는 인기 많은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동물 전염병 방역 등 꼭 필요한 수의직 공무원은 인력을 제 때 충원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

◀ 리포트 ▶

울산의 한 젖소 농장에서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예방접종이 잘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를 뽑고, 사람 키만큼 큰 소들의 꼬리를 잡고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수의사이자 공무원이라는 겁니다.

◀ INT ▶[이진규 / 울산시 동물위생과]

젖소 농가에 방문하여 (접종을)진행하고 있으며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며 따라서 예방하기 위해서 매년 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소속된 수의사들은 동물 질병 관리뿐 아니라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반려동물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의사는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될 수 있지만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개업의

보다 처우는 열악합니다.

◀ INT ▶[진병찬 / 울산시 동물위생과장]

맨 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서 육체적으로 좀 힘들고 위험한 부분도 있지만 시민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최근에 반려동물 업무가 많이 늘어나서 그쪽에 수의사들의 수요가 많이 있는 편인데...

수의직 공무원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력을 제때 보충하기 어려워지면서 일부 지자체는 무시험 채용을 하거나 퇴직자를 다시 뽑기도 합니다.

◀ st-up ▶ 울산시는 올해도 수의직 공무원 4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실제 얼마나 충당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 END ▶























이다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