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인구 급격한 변동..구군별 의원수 바뀌나?

◀ANC▶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울산의 전체적인 인구는 급격히 감소한 반면
특정 지역은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등
인구 변동 폭이 무척 컸기 때문입니다.

이용주 기자.
◀VCR▶
◀END▶

현재 울산 구·군 의회의
전체 의원 정원은 50명입니다.

이 50석을 놓고 주민등록인구와
읍면동 수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해
구·군별로 의원 수를 정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 동네에 인구가 줄어
기초의원이 한 명 없어진다면
늘어난 다른 동네에 한 자리가
생기는 셈입니다.

그런데 지난달과 4년 전 같은달
울산시 인구를 비교해 보면
구 군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CG1) 전체적으로 116만 명을 넘었던
울산시 인구는 4년 새 112만 명으로
4만2천 명이 줄었습니다.

지도CG2) 구·군별로는 중구와, 남구가
2만 명 넘게 인구가 줄었고
동구는 1만5천 명이 줄어든 반면
북구는 1만9천 명이 늘어
총 인구가 중구를 넘어섰고
울주군도 2천명이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울산 인구가 줄어든 가운데
북구와 울주군의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셈입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인구 변동을 감안해
4년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구군별 기초의원 숫자를 조정할 지
검토합니다.

선거구와 의원정수 획정 기준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따라
구군별 의석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인구변동 여파로 동구와 울주군
가선거구가 1명씩 줄고
북구와 울주군 나선거구가 1명씩 늘었습니다.

한편 울산시의원의 선거구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정하게 됩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