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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뉴스] 따뜻한 온열의자 만들어 주세요

[앵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밖에서 추위에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가 버스정류장에 난방시설을 설치하는데 지역마다 사정이 달라서 불편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김삼숙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버스정류장입니다.

한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모여 있습니다.

이곳 의자에는 따뜻한 온열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시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언 몸을 녹일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요.

[이지우(남구 야음동) ]
그때 날씨가 추우면 되게 불편한데 이렇게 온열의자가 있어 친구들이랑 앉아서 되게 편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울산의 모든 버스 정류장에 이런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다음 정류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정차버스도 적고 배차 간격도 긴데,
온열의자가 없어 시민들이 추운 의자 위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홍준호(중구 반구동)]
만약에 전력이 부족해서 이런(온열의자)걸 못하는 거라면 태양열 같은 천연 에너지를 사용해서 이런 온열의자를 많이 설치하는 게 어떤지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울산 전체에 설치된 온열의자는 모두 385곳.

온열의자는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각자 예산을 들여 설치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개수가 다릅니다.

[시민기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난방시설을 효율적으로 설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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