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막자' 한 목소리..대학은 왜 안 되나?

유영재 기자 입력 2021-06-09 20:20:00 조회수 0

◀ANC▶

가덕신공항에 이어 이건희 미술관 유치까지

부울경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위기감 때문인데,



생존 위기에 몰린 대학과 취업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부울경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부울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립에 이어 국회에서 뭉쳤습니다.



문화예술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이건희 미술관을 부울경에 유치하자는 겁니다.



◀INT▶

이상헌 / 더불어민주당 울산 국회의원 (어제)

지방민들도 문화 예술을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어야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실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울경 국민의힘 의원들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진주시, 의령군이

고 이건희 회장과의 지역 연고를 내세워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



때문에 울산 유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울산 국회의원들은 미술관 수도권 건립을

견제한다는 측면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INT▶

박성민 / 국민의힘 울산 국회의원 (어제)

지역 균형 발전, 특히 문화 분권이 또다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서울 건립 계획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그렇다고 주요 사안들마다 부울경이 똘똘

뭉치는 건 아닙니다.



경남이 추진하고 울산이 동참한 공유대학이

그런 사례입니다.



애초에 참여하기로 했던 부산은

지난 4.7 보궐 선거 이후 시장이 바뀌면서

돌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공유대학의 총괄을 부산대가 아닌

경상국립대가 맡는데다,

사업 예산 배분 등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부산이 참여하면 개설할 예정이던

친환경조선기자재와 스마트해양물류 분야 등의

강의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무산됐습니다.



◀INT▶

안지환 / 울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어제)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부족해서
지방에서도 질 높은 교육과 좋은 인재들을 영입할
취업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되면 좋겠습니다.



이같은 부산의 행보에 대해

경남이 주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S/U▶ 내년 지방선거 후 펼쳐질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그동안 유지해온 부울경 연합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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