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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당겨진 총선 시계..서둘러 공약 발굴

[앵커]
메가시티 서울 논쟁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총선 시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물 공천에 앞서 정책 논쟁이 먼저 불붙은 건 드문 일인데 울산에 필요한 총선 공약 발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민연대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두겸 시장 당선 후 좌초됐던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 발표를 요구했습니다.

[이채택 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
"김두겸 시장은 본인이 속한 국민의힘에서 서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메카시티로 가야한다는데 정작 먼저 시작한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킨 것에 대한 정책적 해명을 해야한다"

메가시티 서울로 인해 예년보다 빨리 정책 논쟁이 점화되면서 각당 울산시당도 울산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발굴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달안에 총선정책기획단을 발족할 계획입니다.

경제 살리기와 부족한 의료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6개 의석을 모두 확보한다는 목표인데 3선 중진의원인 김기현, 이채익 의원의 향후 행보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시당도 (중앙당 총선 기획단 출범) 이에 발맞춰서 총선정책기획단 출범을 통해서 울산에 맞는 정책 개발, 또 정책 공약을 발표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달에 총선준비기획단을 발족했습니다.

이동권 전 북구청장을 단장으로, 내년 총선에서 최소 3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는 일자리 창출과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국민의힘과 비슷해 앞으로 각 당이 풀어가는 해법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유니스트 의과대학병원 유치를 통한 울산 시민 의료 인프라 개선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기업 본사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겠습니다."

메가시티 서울로 불거진 총선 공약 논쟁이 지방소멸을 막는 대책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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