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공공 파크골프장 2곳 추진 '일본 벤치마킹'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공공 체육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남구와 북구에 각각 1곳씩 조성하는 등 공공체육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파크골프장.

18홀 규모의 이 체육시설은 지자체가 공공 부지를 개발해 만들고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평일 입장료는 200엔, 우리 돈으로 2천원이 채 안되다 보니 남녀노소, 시민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이모토/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파크골프장은) 요금이 싼 편이고 도심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합니다."

일본은 1980년대 골프를 본따 생활체육으로 파크골프를 처음 도입했는데, 전국 1천800여개 골프장에 동호인은 400만명이 넘습니다.

파크골프 종주국을 찾은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기 위한 밑그림을 구상 중입니다.

삼산·여천 쓰레기 매립장과 시 소유의 강동 부지를 활용해 전국 규모 대회가 가능한 대형 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빠르면 2025년 10월쯤 정원형 골프장이 남구에, 이듬해 4월쯤에는 산의 높낮이를 살린 골프장이 북구에 들어섭니다.

[김두겸/울산시장]
"걸으면서 재미를 느끼는 운동이고 많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울산시에서도 파크골프 동호회를 위해서 또 저변 확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조성을 할 것이고 멋지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사절단은 이밖에도 아시아 최대 돔 야구장과 복합 체육관 등을 둘러보고 울산에 필요한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최지호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