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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예비후보, 이색 1호 공약 눈길

[앵커]
4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4명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복지와 건강, 입시를 강조한 후보들의 이색적인 1호 공약을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광렬 예비후보의 1호 공약은 '전국 최초의 학부모 부담경비 0원 실현' 입니다.

구 후보는 수학여행비와 체육복비도 교육청에서 전적으로 부담해 고 노옥희 교육감이 추진했던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홍 예비후보는 체육과 문화 바우처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초·중학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체육바우처를 지원하고 전시나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간 10만원의 문화체험 바우처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성걸 예비후보는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도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초6, 중3,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항목을 늘려 진학 후 질병으로 학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기에 예방하겠다는 겁니다.

오흥일 예비후보는 대학입시 수능전담 연구기관인 울산교육평가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울산교육평가원을 통해 대학입시전략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수능시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입시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후보들의 1호 공약을 실천하는데는 10억원대에서 최대 3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들은 기존 편성 예산을 조정해서 공약 사업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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