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친환경 급식 제공.. 농가도 웃음 활짝

[앵커]
친환경 재료로 만든 급식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도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지역 농가들의 상황도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울산 북구의 한 버섯농장.

농장 가득 가지런히 놓여 있는 톱밥배지에 크고 작은 버섯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농장 체험에 나선 유치원생들은 자기 손만큼 커다란 버섯을 따면서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가져온 채집통은 싱싱한 버섯으로 금새 가득 찹니다.

[싱크]
우와 많다 버섯

농약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버섯은 아이들의 급식으로 납품됩니다.

울산 북구청은 이처럼 학생 급식에 쓰일 친환경 식재료를 지역 농가에서 우선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두환 / 표고버섯 농가]
실제 요즘 같은 때는 농가라던가 자영업자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거든요. 한 20% 정도의 소득 향상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울산 북구청은 친환경 급식을 위한 재료 구입에 18억 원을 지원하는데,

이중 친환경 농산물을 키우는 북구 지역 농가들에 5억 원이 돌아갑니다.

[박천동 / 울산북구청장]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이 가능해집니다.

북구는 일반인들도 지역에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함께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이다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