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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데 꼭 필요해요".. 찾아가는 생활 민원 해결사

[앵커]
정말 사소한데 가정에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민원 해결에 울산시가 나섰습니다.

구·군 마다 제각각 운영되던 생활 민원 해결을 시가 통합해 일년 내내 울산 전 지역을 찾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쓰기는 불편한데 버리기는 또 아까워 집안 한구석에 쌓아만 두고 있던 살림살이들.

잡동사니 취급을 받던 살림들이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새 생명을 얻습니다.

울산시가 진행하는 OK 생활민원 서비스 현장에 칼이며 도마를 든 시민들이 잔뜩 몰렸습니다.

[생활민원 서비스 참가 시민]
동네에서 지금 만날 수가 없어요. 칼갈이를 만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있다 싶어서 가까워서 그냥 제가 나왔는데...

OK 생활민원 서비스는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칼 갈이와 화분 갈이, 도마와 자전거 수리 등 정말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난 2009년 남구청에서 처음 시작했던 생활민원 서비스는 주민들의 호평 속에 다른 구군에서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운영 여부도 방식도 제각각이어서 불편하던 점을 울산시가 하나로 통합해 모든 시민을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개편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큰 정책보다도 생활 속에 아주 실제로 체감 행복을 느끼는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도 우리 시에서는 함께 해야 되겠다 해서...

OK 생활민원 서비스는 울산 지역 55개 모든 읍·면·동을 찾아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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