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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정상화 언제?..대학병원 진료 차질

◀ 앵 커 ▶

울산대 의대가 개강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오늘(4/29)도 수업을 시작하지 못해,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병원에서는 휴진을 예고하는 등 진료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울산대 의대의 개강이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한 학기 15주 이상 수업을 해야하는 의무 수업일수를 채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지만, 학생들의 반발은 여전한 겁니다.

울산대 측은 다음달 13일로 개강 일자를 다시 한번 연기했는데, 결국 의무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방학을 축소하는 등 학사일정 조정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현재 32개 의대과 개강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울산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은 여전히 개강을 하지 못하고 있어 집단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처음부터 연기를 감안하고 왜냐하면 학생들이랑 소통은 계속하고 있으니까.. 조금 약간 안 나올 걸 이미 파악을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가운데 울산대병원의 진료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진은 다음달 3일 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 휴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인데,

휴진 참여 여부가 재량에 맡겨져 교수 대부분이 참여한다면 병원은 매주 하루씩 진료와 수술 등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달 울산대를 포함한 각 대학교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해야하는 상황.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의정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영상취재 : 최창원)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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