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정치 최신뉴스

[총선 D-7] 노동자 표심에 신도시 유입.. 북구 후보 공약은?

[앵커]

울산 북구는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노동자 표심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지역이지만, 최근 대규모 신도시 조성으로 유권자 계층이 다양해진 점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와 민주·진보진영 단일 후보, 무소속 후보 3명이 출마했는데, 

후보별 공약을 유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는 1호 공약을 '북구 도로망 조기 구축'으로 내걸었습니다.

만성 정체를 겪고 있는 산업로 울산시계 구간을 조속히 확장하고,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신도시들의 학교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대동/국민의힘 북구 후보]

"30여 년 경제부처 근무기간 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두터운 중앙정부 인맥을 보유한 제가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민주·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일자리 확보와 미래 산업 유치를 최우선 순위로 내세웠습니다.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유치하고,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해 북구를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재편하겠다는 겁니다.

또 폐선부지 숲 조성과 근린공원 확대, 도로망과 버스노선 개편을 약속했습니다.

[윤종오/진보당 북구 후보]

"급격한 산업 전환으로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정주 여건 높은 도시가 될 수 있고,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많은 청년들이 유입하는 그런 선순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 출신인 무소속 박재묵 후보는 노동자들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영세상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유희정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