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장난감이 고장나면 저렴하게 수리해주는
착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합니다.
실증이 나서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을 재활용해서
나만의 장난감으로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가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진 한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폐 창고를 이용해 만들어진 이곳은 '코끼리 공장'.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해주고 또 기부도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ＩＮＴ▶ 박관호 / '코끼리 공장' 환경교육팀
"요즘 같은 빈부격차 시대에서
아이들한테 장난감만이라도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고 싶어서 그런 이유 때문에 시작한 것 같습니다."
장난감 제조업체 폐업 등으로 수리를 받기 힘든
장난감들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수리해줍니다.
입 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수리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고장 난 장난감을 기부 받아 마치 새것처럼 고쳐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나눠주는 일도 합니다.
◀ＩＮＴ▶ 이지연 / 중구 성안동
"못쓰게 된 장난감이나 이런 걸 기부받고
수리해 주신다는 얘기 듣고 너무 좋아서... (오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이 곳에서
환경을 살리는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이 어려운 장난감은 그냥 버리지 않습니다.
분해하고 분쇄해서 알록달록
장난감 플라스틱 조각과 레진으로 만드는데요.
이걸로 나만의 열쇠고리와 휴대폰 악세사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ＩＮＴ▶ 박선우 / 중구 성안동
"플라스틱으로 레진 아트 만들었는데
뿌듯하고 재밌었어요."
코끼리 공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장난감을
수리하고 기부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Ｓ/U▶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기부도 하고,
업사이클링 체험도 해보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코끼리 공장'에서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