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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울산도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축제·행사 활성화 기대

◀ANC▶
내일(10/18)부터 울산의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되는 등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일상 회복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그동안 취소되거나 미뤄졌던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이 열릴 수 있게 돼
지역 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지역의 미래 유망산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울산 미래박람회.

매년 7월에 열리던 이 박람회는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연기된 끝에
10월이 되어서야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가을 축제나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고
주말을 보낼 곳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많은 시민들이 개최를 반겼습니다.

방역 수칙에 따라 내부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해 진행된 행사.

VR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공을 던지고 방어하는 스포츠 경기가 열리고,

한쪽에서는 로봇 반려견이 재롱을 부리며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eff)
앞에를 잘 보면서, 장애물 아래로 쭉 잘 내려가서,
멀리 있는 저 장애물들을 피해서 요리조리..

조선업이나 건설업 등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교육을
가상현실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고,

어린 학생이 들기에는 버거운
수십kg짜리 물건들이
입는 로봇을 착용하고 나자
아무렇지도 않게 들립니다.

◀INT▶ 정재윤
방금 들어 본 게 30kg나 되었는데
하나도 힘이 안 들고 가벼워가지고
정말 놀라웠어요.

앞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해지면
이같은 행사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강민규
어린 친구들이랑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아질 것 같고요.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때문에) 갈 데가 없으니까.

◀INT▶ 조옥주
아이들이 거의 집에만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코로나(19 유행이) 괜찮아지고 나면
인원수 제한 없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의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말까지
3단계로 유지되지만,
일상 회복을 위해 일부는 완화됐습니다.

(CG)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범위를 더 늘려 8명에서 10명까지 확대했습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은 밤 12시로 늘렸으며,
실내체육시설은 영업 시간 제한이 아예 없어집니다.

결혼식장도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참석을
대폭 허용해 인원 제한이 크게 완화됐고,
숙박시설의 투숙인원 제한도 해제됐습니다.(/CG)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어서고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이같은 방역 조치 완화가 가능했습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실제로 일상 회복이 시작돼
축제나 박람회 등의 각종 행사가
다시 열릴 수 있다면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던 관련 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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