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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대학부터 초등학교까지..부산 교육도 '메타버스'

◀ANC▶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속에, 가상현실공간인
'메타버스'는 이제 부산지역 교육현장에서
댜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학교 입학식과 학교 소개가 모두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가 마련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부산의 한 대학교 캠퍼스가
가상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신입생들을 위해 마련된
메타버스 콘텐츠입니다.

실제 학교 공간을 그대로 구현해,
캠퍼스 어디에 뭐가있는지, 금세
확인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속에,
지난 2일에는 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입학식도 열렸습니다.

학교에 오지 않고도 교내 순환버스 탑승방법 등
캠퍼스 생활을 세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창주 / 동의대 메타버스크루(4학년)]
"이동해볼까요? 버스 타서 한 명씩
가주세요 한 명씩...그런데 실제로도
이렇게 사람 바글바글 터진다는 점,
버스에서"

지도교수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동의대학교 '메타버스 크루'가 마련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산지역 대학에선 동의대 외에도,
동아대와 경성대가 지난달 메타버스
공동 인프라구축 협약을 하는 등
메타버스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옥승호 / 동의대 메타버스크루 지도교수]
"가상캠퍼스가 완료되면, 저희 대학 주변의 상권까지
구현한 다음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소개됩니다.

학교 문을 열고 들어가, 모든 공간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위치한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공간정보와 지켜야 할 수칙이 안내됩니다.

1학년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학교에서
공간별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김경진 / 연포초 교사]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자기 교실이 어디인지,
신발은 어디서 갈아신는지, 화장실과 급식실,
도서관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가상공간에서
미리 체험하고 오면 첫날부터 학교가
즐거울 것 같다(고 생각해 만들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연포초등학교를 비롯해
덕원중학교와 개금고 등 초,중,고교 12곳을
'메타버스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했고, 올해
교사들을 상대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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