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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양산 광역철도 예타대상 선정

[앵커]
울산과 부산, 양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오늘(5/9)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 추진되는 광역철도로, 계획대로 오는 2030년 완공되면 KTX울산역에서 무거로터리까지 10분대 철도시대가 열릴 예정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광역철도가 부울경 단일 경제권과 생활권 형성에 기여해 지방 대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이 사업은 KTX울산역에서 무거로터리를 거쳐 웅촌과 양산 웅상, 부산 노포동을 연결하는 철도입니다.

총 길이 48.8km이며 울산 구간은 28km입니다.

KTX울산역에서 무거로타리까지 10분대, 부산 노포동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됩니다.

예상 사업비는 3조원대로 국비와 시비가 7대3으로 투자됩니다.

울산시 부담액은 5천2백억원으로 추산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과 조세연구원이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벌여 예타를 통과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광역 철도 개통전에 무거로터리와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트램 1호선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산 지하철과 경부고속철도, 동해선이 모두 연결됩니다.

문제는 광역철도도, 트램1호선도 모두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기자]
2030년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는 울산시의 계획이 실현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 CG:강성우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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