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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블록체인특구 부산, 전환점 마련하나?

◀앵커▶

부산은 2년 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지만,
성과는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출범했고,
NFT 부산 행사도
큰 관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신기술에 대한 실증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부산이 블록체인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2년 간의 1차 사업 결과,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부산시 블록체인특구사업 관계자]
“올해 11건을 이번에 올렸어요. 한 3-4개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매년 특구사업을 발굴해서 자꾸 확산하고 갑니다. 딱 끊어진 게 아니고, 그래서 전체 계속사업 측면에서 봐줬으면 합니다.”

부산블록체인특구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9월 초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출범했습니다.

금융과 통신,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분야
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김태경/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장]
“블록체인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 특히 금융기업들이 모여서 부산에 새로운 산업 분위기를 활성화시키자 하는 차원에서 설립됐습니다.”

지난 4일 개최된 ‘NFT 부산’ 행사도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블록체인기술이 적용된 ‘대체불가능한토큰’,
NFT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투자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NFT로 발행한 작품 24점이 경매로 완판됐고,
현장에는 8천 명 이상이 관람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업 3곳이
부산 본사 이전이나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부산시와 체결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1층과 22층에
관련 기업을 한데 모아 ‘블록체인벤처컨벤션’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블록체인자산통합거래소’를 부산에 만들기 위한
용역결과도 곧 나올 전망입니다..

[이준승/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방향을 잡아서 설립하면 앞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많은 이슈들이 부산에서 제기가 되고 부산이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점,
또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 등은
부산이 블록체인특구로서의 잇점을 살리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