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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이테크센터 추진 "랜드마크 기대"

[앵커]
현대자동차가 차량 관리와 체험·시승 등을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시설을 울산에 짓기로 했습니다.

센터 건물 설계를 세계적 건축가가 맡기로 하면서 도심 랜드마크 역할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하이테크센터 건축사업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청을 찾아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하이테크센터는 자동차 정비공장 개념을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자동차 진단과 관리부터 체험, 시승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는 처음으로 지어집니다.

남구 여천오거리에 들어설 울산 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5층, 전체 면적 약 5만3천제곱미터 규모에 달합니다.

[유원하 /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울산하이테크센터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마중물로써, 여기 울산이 전기차를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센터 설계는 덴마크 출신 세계적 건축가인 비야케 잉겔스가 맡았습니다.

이 건축가가 한국에 착공될 건축물을 설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센터 외관 디자인은 석유공단, 울산항 등 다양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바람개비 형태로 설계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건축행위도 하나의 예술이고 하나의 경쟁력을 갖는 그런 첫 삽을 뜨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총 사업이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문을 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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