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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라이브 커머스 시장..부산이 이끈다

◀앵커▶

최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홈쇼핑과 비슷한데,
TV가 아니라 SNS를 통해
생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걸 말합니다.

부산에 있는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업체를
배범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포동 카페거리’ 입구에 위치한
‘라라 스테이션’

지난 5월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브 커머스 전문 센터’입니다.

‘라이브 커머스’란
일방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홈쇼핑과 달리,
누구나 SNS를 통해 방송을 진행할 수 있고,
시청자와 채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도 손쉽게 생방송 판매가 가능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소비 트렌트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림/프리랜서 쇼호스트]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에도 우리나라 규모의 열 배, 백 배 차이가 나고 있고, 또 시간이 갈수록 이 성장세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커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라이브 커머스 하는 게 업체들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되지 않을까..”

라라스테이션은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상품 기획부터 방송까지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전문 센터입니다.

11개의 맞춤형 스튜디오와
최고 수준의 방송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쇼호스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이 강점입니다.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쇼호스트 지망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현진/쇼호스트 지망생]
“식품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까 조금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 시장을 제가 먼저 나서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라라 스테이션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의 협업,
더 나아가 상생형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지역 상품을 전문적으로
홍보,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를 구축했습니다.

[문상철/라라스테이션 대표이사]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으로 판매할 준비가 안돼 있습니다. 그런 소상공인들을 돕고, 직장 잃은 많은 사람들이 쇼호스트로 데뷔할 수 있게 하고, 탈부산하는 청년들을 막기 위해서..”

부산에서 시작한 라라스테이션은
최근 관련 회사와 합병을 통해
서울에 진출하며,
대기업까지 뛰어든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무한경쟁에 나섰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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