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국조폐공사가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 메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구매에 나서는 등 호응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영남알프스 완등자는 누구나 인증 메달을 구입할 수 있어, 더 많은 등반객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영재
◀ 리포트 ▶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메달입니다.
올해 배부된 메달은 영축산의 독수리 평원과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대웅전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천황산을 디자인으로 한 메달이 제작됩니다.
지금까지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 완등을 해도 선착순 3만번 째에 들어야 메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3만 번째에 들지 못해도 완등 사실만 입증되면 한국조폐공사에서 메달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부터 판매 접수에 들어간 조폐공사 쇼핑몰은 첫날 200건 이상의 주문 실적을 올렸습니다.
◀ SYNC ▶ 한국조폐공사 관계자 /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구매를 해주셨습니다. 아마 영남알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메달 판매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투명-CG> 지금까지는 3만 명까지만 완등 메달을 주기 때문에 매년 전체 완등자의 숫자는 3만 명 초반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메달 제한이 풀리면서 등반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참여 횟수가 기존 하루 최대 3개봉에서 월 2개 봉으로 제한됩니다.
이렇게 되면 7봉 완등을 위해 최소 4번 이상 영남알프스를 찾아야 합니다.
◀ INT ▶ 정우식 / 울주군의회 부의장
산과 상권이 많이 떨어져 있는 관계로, 그것을 연계할 수 있는 교통이나 순환버스라든지 이런 걸 연계를 해서 ktx 역하고 산 하고 상권을 엮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게
영남알프스 7봉 완등자 60% 이상이 외지인만큼,
이들이 산만 타고 가버리는 일이 없도록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