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는 많은 분들이 나들이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바깥 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설이 조금만 개선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할텐데요,
김인택 시민기자가 얼마 전 끝난 벚꽃축제에 가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이달초 벚꽃이 핀 울산 남구 무거천입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행사장으로 내려오긴 했는데 몇 킬로미터나 되는 구간내내 다시 올라가는 길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모두 계단이나보니 어르신들이나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끄는 시민들도 불편합니다.
[유아동반 시민]
"유모차 타고 오니까 올라가는데가 없어가지고 너무 불편해가지고 좀 그렇더라구요. 계단 말고 오르막길 만들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경사로가 있으면 어떨까요.
생활하천 무거천으로 거듭나기에는 계단이 너무 많습니다.
[시민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잇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경사로가 더욱 많이 설치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민 기자 김인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