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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 국가산단 확장‥ 공공 폐기물 매립장

◀ 앵 커 ▶

온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50년 만에 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2031년까지 조성되는 확장 단지에는 산업 폐기물 매립장도 예정돼 있는데,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공이 운영하는 쪽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온산국가산업단지가 50년 만에 확장됩니다.

확장 면적은 147만여 제곱미터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습니다.

대기업 5곳과 중소기업 79곳이 공장 부지로 개발 면적의 3배가 넘는 290만 제곱미터를 요구하고 있어 수요도 충분합니다.

울산도시공사는 이달 중 울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cg) 온산 국가산단 확장이 더 주목받는 건 산단 안에 들어설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때문입니다.

울산 지역 산업폐기물 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러 매립장 운영은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신 폐기물 처리의 특성상 환경오염 문제와 주민 민원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시설을 누가 운영할지, 또 우려되는 사안들은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인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 INT ▶방인섭 시의원

"울산시민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침출수가 유출되면 사실상 회복하기가 광장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공공운영 부분을 꼭 좀 검토해주시고.."

◀ INT ▶윤두환 사장/울산도시공사

"우리 공공에서 하면 침출수 이렇게 나가도록 그렇게 안하죠. 민간에서는 이익을 위해서 하다보니까 날림 공사도 있을 수가 있고."

울산시는 울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방안과, 울산상공회의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리 단가와 영업구역을 울산으로 한정하는 등의 운영규칙은 울산시가 주도권을 쥐고 최대한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 공공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면 최소 30년은 지역 기업들의 폐기물 처리 문제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 END ▶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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