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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울산도 확진자 급증 "백신 접종 꼭 받아야"

◀ANC▶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오늘(12/8) 신규 확진자가
44명이나 발생하며 확산세가 거세졌습니다.

중구의 한 경로당에서만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노령층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고
등교 수업중인 각급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주 기자.

◀VCR▶
◀END▶

이른 아침부터 초등학교 운동장에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전날 같은 학교 학생 2명이
가족간 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달 들어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교육시설은
울산지역 12개 학교와 유치원 2곳.

CG)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여파로
9월에 95명까지 올라갔던
울산지역의 학생 확진자 수는
10월 들어 줄었다가,
대면 수업을 시작한 1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그동안 학생 확진자의 대다수는
중·고등학생들이었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확진자 17명 가운데
12명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S/U) 소아 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또래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 중심에서
가족 간 감염으로 바이러스 전파의 양상이
바뀌어 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초등학교 학부모
"애들이 수업이 진도가 안 나가니까 집에서 휴대폰 만지고 앱 깔아서 노니까 불편하죠"

여기에 최근 중구의 한 노인정에서
이틀새 1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에는 고령층을 중심으로도
코로나19 돌파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호소문을 내고
현재의 확산세를 막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YN▶ 송철호 / 울산시장
현재로서는 돌파감염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3차 접종이 가장 유일합니다.

또 아직까지 울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모든 해외입국 확진자에 변이 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는 14일 격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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