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시민뉴스최신뉴스

[우리동네 시민기자] 맨발걷기 좋지만..위험한 황톳길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요즘 맨발로 흙을 밟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니, 각 지자체마다 시민들을 위해 맨발로 걷는 흙길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이 길이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운부 시민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변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맨발 걷기 효과가 방송 등으로 알려지면서 황톳길을 이용하는 사람 수가 배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바닥을 보며 조심조심 걷습니다. 


밖으로 드러난 돌부리와 풀 때문에 행여 넘어지거나 다칠까봐 걱정입니다.


[맨발길 이용 시민]

"가운데 흙길 쪽으로 많이 이용을 하는데 초보 분들도 발이 아파서 (맨발걷기를) 하는 게 많이 힘들 것 같아요.“


비가 오면 황톳길은 그야말로 엉망이 됩니다. 


황톳길이 울퉁불퉁하게 변해서 걷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길이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복순/ 태화동]

"비가 올 때는 조금 미끄럽고 또 얼마 전에 누가 넘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도 불편한 점이 있어서... "


[기자]

맨발걷기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우리동네 시민기자 김운부입니다. 


천난영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