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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강동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시동

[앵커]
울산 북구 신명동에 해양관광단지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를 비롯한 8개 기관이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7천455억 원을 들여 체류형 시설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인데 인근 강동권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울산 동북쪽 끝자락.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강동 관광단지 인근으로 경주시와 경계가 맞닿은 곳입니다.

170만8천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부지에 숙박과 의료휴양 시설 등을 갖춘 울산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섭니다.

(조감도) 350실 규모의 호텔과 200세대 규모 빌라, 600세대의 의료주거시설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테마파크, 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니콜라스 레이시 / 하얏트 호텔 한국지역 총괄사장]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관광단지 총 예상 사업비는 7천455억 원.

이 사업에는 컴패니언과 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 트룬 등 6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울산시와 북구는 행정적 지원을, 참여 기업들은 사업 적기 추진, 자금 조달, 성실 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우리 울산시에서도 이 민간 투자가 성공리에 시작을 하고 마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 해양관광단지의 목표 준공 시점은 2027년.

현재 토지 확보율은 약 90%로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검토 등의 절차가 예정돼 있습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강동관광단지와 파크골프장, 롯데 리조트와 함께 울산 북구지역 관광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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