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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3] 북구 '선출직 경력자' 총출동..역대 가장 치열

[앵 커]

울산 북구 총선 예비후보에 선출직 경력자들이 모두 이름을 올리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에, 구청장과 시의원 등 7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당내 경선에 이은 본선 경쟁이 역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4.10 총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전 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져 재선 구청장이 되지 못했지만, 북구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도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권 전 북구청장]

우리 지역을 대표해서 당당하게 주장할 것 주장하고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누구보다 크기 때문에 (총선에 도전합니다.)


이 전 청장이 선거를 80여일 앞두고 뒤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북구는 현역인 이상헌 의원을 포함해 7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7명 모두 북구를 기반으로 탄탄한 지지세를 갖췄다는 평가인 데, 각각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구의원으로 당선된 경험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국민의힘 박대동 전 의원은 서울대와 예금보험공사 사장 출신의 경제 전문가, 진보당 윤종오 전 의원은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노동계 대표 주자입니다.


박병석 전 시의원은 구의원과 시의회 의장 경험을, 정치락 전 시의원 역시 기초·광역의원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에 백운찬 전 시의원, 이동권 전 북구청장까지 가세하며, 북구는 이름값을 하는 선출직 경력자들의 대결이 예선부터 성사됐습니다.---- 


경선에서 이겨 본선 후보가 된다해도 야권 후보들은 거센 단일화 요구에 직면하게 돼, 진보 1번지 북구의 표심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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